느티나무
느릅나무과(Ulmaceae) 에 속하는 느티나무는 대기오염이 없는 쾌적한 산록부나 계곡의 비옥한 적습지에 배수가 잘되는 중성 토양에서 잘 자라는 장수목이다. 이 때문에 예로부터 마을을 수호하는 신목(神木)인 당산목(堂山木)으로 숭배되어 왔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집회와 제의의 장소, 휴식 및 놀이 공간을 제공해 주는 정자나무였다. 이처럼 느티나무는 한국인의 삶과 정서에 깊게 자리잡은 친숙하고 덕스러운 나무이다. 이러한 느티나무의 특성과 상징성은 ‘청정리, 도농리, 화학리 3개리의 화합’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본교의 교명과[큰 뜻을 품고 힘을 기르자]는 교훈의 의미와 일치한다. 이에 미래의 웅지를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화인의 정신적 지표로 삼고, 본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서 느티나무를 교목으로 삼는다.

장미
지적인 감각과 열정이 숨쉬는 용기와 사랑을 상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