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서는충주에서산척(16km),산척에서약7km천등산동쪽기슭의준령을넘으면서대,도덕부락을지나삼탄강을건너명돌마을에이른다.이곳에서강물을따라내려가면,정암,정암가는길목에서왼쪽동쪽고개넘어4km지점에방대마을이자리한다.서대북쪽으로는석천리,정암아래로는동량면하천,동쪽방대를넘어금성으로빠지는데아직도로가정비되지못했다.명서에는삼탄역이자리하며충북선복선철도가도덕마을을가로질러교통의동맥을자랑한다.강물이굽이치고산세가험하여화전민들이나살던인적이드문전쟁피난지였다고전하는데,옛날삼탄(삼탄:관청소여울,소나무여울,따개비여울)유원지의강물과절벽이어우러지는절경은동양화보는듯너무유명한곳으로지금도철도와노송이강물과이어져흐르는모습을배경으로하고영화‘박하사탕’의촬영지가되어더욱유명하며,청소년수련및대학생들의오리엔테이션장소로써각광받는명소이고강물따라정암까지강유역에는충주댐이만들어준낚시터가조사들의월척의꿈을안겨주는휴식과레져의공간으로전국적인휴양지가되었다.지리적으로농업보다는산채채취,어업등자연의섭리를따라삶을살아가는조용한이곳명서에는바쁠것도없고,욕심낼것도없이자연과더불어생활하는모습은,바쁘고욕심뿐인현대인을유혹하는아늑한휴식공간을말없이제공하고있다.언젠가는많은사람들이찾아와생활하면서공공기관,학교를다시세워교육의맥을잇고,학생들의글읽는소리와노랫소리가명서골짜기에퍼지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