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초등학교 이식분교장

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 이식리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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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구도

지역사회배경

이식국민학교는 산외면 이식 1리에 자리하고 있던 학교로 산외면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산대리, 어온리, 중티리, 내북면, 청원군 미원면과 접하고 있다.
이식은 본래 보은군 산외면 지역으로서 학교 바로 남서쪽으로 뻗어 흐르는 속리천으로 옛날에 배가 다녔고 쉬었다가 가는 곳이라 하여 배쉰개, 배진개, 주식포, 주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북면의 천산리를 병합하여 ‘이식리’라 하였다. 자연부락으로 배진개 양지쪽에 있다하여 양짓말이라 불리우는 마을, 새로 생긴 마을이란 뜻의 새말, 밤나무 숲이 있었다는 밤소 등의 부락이 있으며, 학구로 가고리, 어온리, 중티리 등의 마을이 있다. 멀리서 마을전체를 바라보면 주변의 고봉준령속에 마치 커다란 배 한 척이 정박하고 있는 형태를 띠는데 아랫말의 작은 뒷동산이 마치 배의 돛을 연상케 한다. 순흥 안씨(順興安氏) 집성촌 이기도 하다.
-생활수단
학구내 주민들은 예부터 농업에 종사해 왔고 오늘날 재래영농에서 탈피하여 과학영농 기술 도입으로 고품질 품종, 다수확 품종의 개발로 쌀의 생산량은 재배 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되었다. 또한 식생활 형태의 변화로 쌀의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현상이 나타나 엽연초와 고추 등 고소득 작목 재배가 농가 소득의 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사회 구조가 산업화, 도시화되면서 이 지역에도 이농 현상으로 인구는 계속 감소되고 노령화, 부녀화되면서 노동력이 부족한 형편에 농산물 수입 개방이 본격화되어 영농을 포기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져 가는 형편이다.

_우리 마을 이야기
- 자연 마을
밤소(天山) : 베진개 서남쪽에 있는 마을 밤나무 숲이 있었다고도 하며, 다른 지역보다 바람이 세게 불어 바람의 준말로 밤소라고 한다.
새말(아랫말) : 배진개 아래에 새로 생긴 마을
양짓말(웃말) : 배진개 위에 있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