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는 청주에서 보은으로 오는 보은의 관문에 위치하며 옛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노고산성과 신라의 삼년산성 사이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중동리와 풍취리 들판 가운데에 ‘말무덤’이라 불리는 옛무덤이 흔적만 남아있다. 마루뜰과 하동안의 중간에 있는 말무덤은 지금은 경지정리에 의해서 봉분이 작아져 초라하게 작은묘로 남아있는데 이 말무덤이 신라와 백제가 싸울 때 장수가 타던 말들이 죽어 묻은 무덤이라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