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초등학교 금산분교장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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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그 풍광이 수려하고 아름다워 금수강산이라 일컬어 왔다. 산의 형상이 그렇듯 곱고 아름다워 "금수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충청북도 단양군과 제천시 제원군 사이에 솟아 있고, 월악산 국립공원에 일부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금수산은 해발표고가 1,015,8M로 도솔산,국망봉과 함께 태백산맥에서 갈라져서 소백산맥의 머리를 이루는 지점에 솟은 산이다. 이 산에 가을날 단풍이 곱게 물들면 천하의 경승을 이뤄 신비경을 자아 내는데 그 모습이 마치 비단폭에 오색 수를 놓아 드리운듯 하다. 그래서 일찍이 이곳에 군수로 부임 했던 퇴계(이황)가 백운산으로 불리던 이 산을 금수산으로 고쳤다고 전해오고 있기도 하다. 금수산 하양지 능선에 있는 얼음골은 말복까지 바위서랑에서 얼음이 나온다. 금수산 어름골은 경남 밀양의 얼음골과 함께 대표 적인 얼음골이다. 얼음골 샘물은 한여름에도 손이 시러울 정도로 그 물맛이 차고 깨끗하여 얼음골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갈증을 해소 시킨다.
금수산 상봉에 올라가면 어느 이름모를 묘소가 하나 있는데,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중국의 주천자가 천하명당을 찾아 이곳까지 와서 묘터를 잡았다고 전해오지만 실은 적성면에 살고있는 영흥 최씨 일가의 묘소 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가지 재밌는 것은 이묘소는 아들 낳기를 소원하는 이가 벌초를 하면 득남을 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어 지금도 그 신비로운? 효험을 믿는 사람들로 하여금 최씨 일가를 대신해 벌초를 하는이가 있다고 한다.
해발 1016M의 금수산 정상에 철제 전망 난관이 설치되었다. 1997년에 등반객들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위험한 곳에 보조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등산 하기가 수월해 졌다. 저 멀리 보이는 마을이 수산면 상천리 일대이다. 마을 앞으로 흘러가는 강은 남한강으로서 충주호의 상류지역 이다.
금수산의 바위 봉우리 입니다. 옛날에 투구봉이란 소릴 들었는데, 솔직히 정확한 봉우리 이름은 모른답니다. 암봉 뒤로 보이는 전경은 적성면 북부지역 일대와 매포읍 일대 입니다. 실지 보면 더 멋지답니다.
금수산 에서 바라본 제천시 수산면 일대 이다.
수산면은 예전에는 제원군에 속해 있었지만 제천시와 제원군의 통합으로 제천시로 편입된 곳이다.
말복까지 얼음이 난다는 얼음골 능선 이다. 얼음골은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로 오는길과 적성면 상리와 기동리 곧은터와 솔고개를 통하여 갈 수 있다. 금수산 상봉(정상)에서 30분 가량 걸린다. 물론 다른 등산로도 있다. 경남 밀양의 얼음골과 함께 대표적인 얼음골이 금수산 얼음골 이다. 지금은 냉장고가 집집마다 있어 얼음 그 자체가 별로 신기하지 않은 세상 이지만 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얼음케러 가기도 하였다.

정방사는 금수산(1016m) 자락 신선봉(845m)에서 청풍방면 도화리로 가지를 뻗어내린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 문무왕 2년인 662년에 의상대사가 세운 정방사는 '의상대사가 도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을 간직한 사찰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된 정방사는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며, 기도처로 유명한 곳이다.
정방사 경내에는 12칸, 요사는 5칸 규모의 목조 기와집 '법당'과 '요사', 절의 정문으로 1칸 규모의 목조문인 '현혜문' 등이 있다. 법당 안에는 주존불인 높이 60cm, 어깨 너비 30cm의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불상 뒤로 후불탱화가 그려져 있다.
법당 뒤에는 법당의 3분의 1을 뒤덮는 웅장한 '의상대'라는 암벽이 있다. 이 의상대의 웅장함과 기묘한 모습은 숨이 막힐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기암과 멋진 숲에 안겨있는 정방사 법당 앞에 서면 청풍호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와 더 없이 멋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