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 장선분교장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 9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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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구도

지역사회배경

-장선(長善)마을은 예로부터 골이 깊어 12장선이라고 해서 12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르실, 뽕나무꼴, 짝골, 줄병골, 삭삭골, 지통골 지북, 산저터, 가느실, 지당골, 마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12곳을 선정하여 장선 12경이라 일컫고 있으며 나름대로 유유 자적하며 선비적인 생활을 하면서 두 세대에 걸쳐서 살았다고 한다.
12장선 8도건달 이라는 말이 현재까지 전해짐은 풍족한 식량과 생활의 여유, 교통불편으로 인하여 장선만의 고유 문화가 형성되어 각처의 한량과 명기들이 모여들고 나름대로 운치 있는 생활공간이 장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제침략기에 이미 장선(현 보건지소 자리)에 간이 학교가 존재했다고 하는 말이 지역의 경제생활, 교육수준 등을 짐작할 수 있다고 본다.
※제보자 : 이영희님, 이복희님

- 옥녀봉 아래의 부산리(婦山里)
장선리와 인접한 마을로 아랫마을, 윗마을, 고란, 중턱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주댐 수몰지구에서 제외된 마을로 옛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된 마을이며 특히 도로가 충주댐 건설 당시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부산리에는 옥녀봉이 있는데 산척, 동량, 청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물을 마시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 봉우리로 인하여 부산리의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해마다 칠월 초하루에서 초닷세 간에 길일을 택하여 윗마을 찬샘골에 위치한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는데 모든 재물을 참샘골의 참샘으로 씻고 짓는다.
재물의 종류는 북어, 백설기, 돼지머리, 술 등을 쓰는데 진설할 때 특이한 방법은 백설기 속에 냉수를 떠놓았고 돼지머리를 쓰는데 수퇘지를 쓰면 총각들이 장가를 가고 암퇘지를 쓰면 마을 처녀들이 시집을 갔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국사봉 밑에 큰 뜻을 담은 마을 활산리는 안살미, 자재기, 안간이, 중앙골, 지소거리등 5개의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활산리에 처음 들어와 마을을 개척한 사람은 조선 세조때 단종의 신하였던 유안예라고 전하여 지는데 이분은 단종이 영월로 귀양오게 되자 활산리 안살미에 들어와 은행나무를 심고 살았다고 한다. 유공은 매월 초하루와 보름이되면 국태민안을 비는 국공사배를 올렸다고 한다. 그분이 보고 절한 쪽으로 한봉우리가 있는데 사람들은 국사봉이라고 하였다고 한다.